정환석 | 하사람 | 0원 구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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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-02-13
‘정다운교회 이야기 사랑하는 사람냄새’
정돈 되지 않은 분위기, 완벽하지 않은 분위기 그래서 편안함과 여유로운 분위기, 흐트러져 있는 것 같지만 나름대로의 규칙이 흐르는 사랑방 같은 정감을 주는 교회
크지도 않은 안채 아랫목에는 곰방대를 물고 계신 할아버지 그 옆에는 할머니가 손주에게 줄 고구마를 화롯불에 굽고 계시고 한편에는 포대기에 쌓여 새근새근 잠에 빠져 있는 아기, 한쪽 윗목에는 뜨개질을 하고 계시는 어머니, 어린 손주는 할머니 옆에 엎드려 공책에 글공부를 하고 3대가 한 방에서 함께 살아가는 그런 모습을 연상케 하는 교회
조밀하게 밀려있는 상가들과 다세대 주택, 생동감이 느껴지며 바쁘게 살아가는 서민들, 그들의 발걸음을 한 번쯤 멈추게 하는 교..